그림자로부터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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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로부터의 탈출 / 야누쉬 자이델책 2019. 9. 17. 19:12
나는 사실 책을 선택할 때 표지에 큰 의미를 두는 편은 아니다. 아니, 의미라기보다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책을 다 읽고나서야 표지에 있는 사람의 오른쪽(내 기준) 위에 달걀 모양의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읽기 전에 달걀 모양의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해도 그게 무엇인지 짐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나름대로는 제법 많은 책을 읽어왔다고 생각하는데(어디 자랑할만큼은 아니다) 폴란드 작가의 책은 처음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하거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국가는 아니기에 조금 더 흥미를 끌었던 것 같다. 그리고 폴란드의 역사에 대해서 알게 된 것도 처음이었다. 작품 해설에 보면 이 작품은 1978년 공산 폴란드(현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집필되었고 집필 후 5..